▶ 워싱턴 교회협 44대 회장에 한훈 목사…부회장에 김재학 목사 당선

총회에서 선출된 44대 회장단들. 왼쪽부터 박엘리사 목사, 김재학 목사, 한 훈 목사, 진 이 권사, 박희숙 목사.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는 29일 44차 정기총회를 열고 44대 회장에 한 훈 목사를 선출했다. 전임회장인 한세영 목사가 새 회장으로 선출된 한훈 목사(오른쪽)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44대 회장에 한훈 목사를 선출했다.
VA 스프링필드 소재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44차 총회에는 77개 교회에서 대의원 174명이 참석, 단독후보로 출마한 한훈 43대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1년 임기의 새 회장에 선출했다.
한훈 목사는 1985년 미국으로 와 베데스다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VA 페어팩스에 위치한 갈릴리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한 목사는 회장 취임인사에서 “44대 교협은 워싱턴 일원의 작은 교회들을 돕고 섬기는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작은 교회들이 협력해 복음과 은혜를 전하는 공동체로 바로 서도록 돕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한세영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하지만 회장직을 잘 수행하게 돼 감사하다”며 “회원 교회들이 교협 활동에 많이 참여해 주었다. 앞으로도 은혜로 하나 된 교협이 되도록 더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4대 교협 부회장은 이 범 목사(43대 총무)와 김재학 목사가 출마한 가운데 경선으로 치러져 김재학 목사가 당선됐다.
교협측은 경선을 앞두고 총회 장 입구에서, 회칙에 의거 지난 8월 15일까지 등록된 회원교회 소속 대의원들에 대해서만 투표권을 부여했다.
한훈 새 회장은 평신도 부회장에 진 이 권사(43대 재정이사), 회계 박희숙 목사, 부서기에 박엘리사 목사를 임명했다.
한편 총회 참석자들은 교협 감사로 김범수 목사(MD)와 류응렬 목사(VA)를 선출했다.
정기총회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김상묵 목사(9대 회장)가 ‘교회의 표상’ 제하의 설교를 했고, 교계와 미국, 한국교회, 위정자들을 위한 합심기도 순서도 진행됐다.
이밖에 신입 회원교회로 새롭게 등록된 빛과소금교회(조재영 목사)와 마하나교회(안용하 목사), APP 한인교회(김찬용 목사)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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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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