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팀 케인 의원(60, 민주)과 코리 스튜어트 후보(48, 공화) 토론회를 놓고 유력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어글리(Ugly)’란 표현으로 토론회를 정리했다. 당시 캐버노 대법관 후보자 관련 성폭행 사건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와중에 코리 스튜어트 후보는 팀 케인 의원이 주지사 시절 성적학대 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일격을 날렸다. 그러나 스튜어트 후보가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대지 못하자 언론들이 일제히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근거 없는 낭설을 날릴 만큼 지금 코리 스튜어트 후보는 다급하다. 메리워싱턴 대학(9월9일 기준)과 로녹 칼리지 등 4개 설문조사기관 결과를 보면 케인(51.5%)후보가 스튜어트(33%)를 18.5% 포인트 앞서있다. 선거자금 모금액을 놓고 비교하자면 팀 케인 후보는 2,174만6,219달러, 스튜어트 후보는 260만 5,420달러이다. 팀 케인이 선거자금부문에서는 8.4배나 더 많아 이미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2013년부터 연방상원 의석을 잘 다져온 팀 케인 의원, 이에 맞서는 저돌적인 코리 스튜어트 후보는 막판 어떻게 판세를 뒤집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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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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