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8지구 의석을 놓고 한인 차세대가 3선에 도전하는 돈 바이어(Don Beyer Jr·68·민주)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 육군 대위출신, 한인 밀레니얼세대인 토마스 오(Thomas Oh·26·공화) 후보의 돌출스런 등장에 8지구 선거판이 휘청거려도 좋건만, 이 선거구는 가장 조용한 지역이다.
8지구는 심지어 양 후보들의 선거 전 지지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양 후보 간 토론회 마저 열리지 않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달 5일까지 6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가진 양 후보는, 오히려 이를 통해 가까워진 분위기.
8지구는 알링턴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 알렉산드리아와 폴스처치 시티 및 애난데일 일부를 포함한다. 이 지역은 유권자들 절반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바, 토마스 오 후보의 의석확보가 순탄하게 보이지는 않다.
당적을 불문, 바르지 못한 정치에 항변하고, 주민을 대변하겠다며 일어선 젊은 공화당 후보의 진심이 선거판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돈 바이어 의원은 2017-2018 사이 186만6,858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다. 토마스 오 후보는 4만5,976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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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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