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 전하러 LA에 왔습니다”

한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물이 LA 한인타운을 공습하고 있다.

LA 한인마켓 등은 ‘한국 농수산 특판전’을 잇따라 진행하며 고향의 맛을 찾는 한인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청정 지역에서 자란 우수한 한국 농수산물에 대한 미주의 한인 및 타인종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한인마켓 등에 진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인근에 위치한 H마트 마당몰점은 지난 14일부터 ‘강원도 우수상품 특판전’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강원도 우수상품 특판전은 강원도의 특산품인 표고버섯 장아찌, 치악산 황골갱엿, 찹쌀떡, 쌀눈 인절미, 명란젓, 낙지젓등 40여종의 제품이 판매 중이다.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김영갑 팀장은 “강원도의 대표 특산물을 LA 한인들에게 소개하고 강원도 우수 중소기업 홍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번 특판전은 큰 의미가 있다”며 “ 강원도의 후한 인심과 정성을 담은 식품들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코백화점은 강원지역 우수 공산품업체 8개사를 선정해 특판전을 진행 중이다.

마이코백화점 관계자는 “알로에 추출물이 함유된 스킨케어 세트, 천연 오동나무 미스트, 무릎·손목보호대, 나무도마, 숯불 화로구이세트 등을 강원도청이 선정한 우수 상품을 2주동안 판매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시온마켓은 지난 11일 충남 보령시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만세 보령 우수 농수산 특판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9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전라남도 순천 특산품 특별전’을 앵콜 세일 중이다. 시온마켓 전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앵콜세일은 순천 남도김치, 황태채, 다시마, 오징어채 등 순천시 농수산물 40여품목이 판매된다.

한남체인은 오는 20일까지 수산물 코너 특가세일을 진행한다. 제주, 완도, 속초, 목포 등 제철을 맞은 다양한 한국 우수 수산물을 산지 항공 직송으로 특가 판매한다.

<신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