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계절이 되면 여러 가지로 감사한 일들, 그리고 감사할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금년에 필자는 감사할 대상들이 많지만 특별히 미국에 감사하고 싶다. 우리가 미국에 대해서는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19세기에 미국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많은 희생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여 주었고 문명국가의 바탕이 되는 현대 의학과 현대 교육의 씨를 심어주었다. 기독교가 한국의 발전에 공헌한 것이 많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 주는 사실이다.
또 잊지 못할 비극, 동족상쟁의 6.25 전쟁으로 완전히 공산화가 될 뻔한 대한민국을 도와 승리로 이끌어주고, 잿더미 속에서 오늘의 한국이 되기까지 도와준 나라가 미국이 아닌가? 그렇게 우리 두 나라는 우방이요 동맹일 뿐 아니라 혈맹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미군들이 우리나라에 주둔함으로써 안보뿐 아니라 경제발전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나는 신학 공부하러 미국에 1961년도에 유학 왔고 이어 미국에서 목회자가 되었고 30년 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연합감리교단 감독이 되는 영광을 얻었다.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정말 미국이 고맙다.
이 세계에 ‘악의 축’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있다면 미국은 위대한 ‘선의 축’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나는 이번 감사절에 기독교의 가치관을 가지고 세계에서 자유의 수호자의 역을 하는 ‘선의 축’ 미국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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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종 / 전 미연합감리교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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