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초로 여성 부단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NBA 최초의 여성 부단장에 선임된 켈리 크라우스코프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구단 사장과 단장 등을 역임했다.
채드 뷰캐넌 단장을 보좌하게 된 크라우스코프 부단장은 "훌륭하고 전통이 있는 구단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훌륭한 팀과 그 팀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지금까지 두 명의 부단장이 있었으나 NBA에서는 크라우스코프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ESPN에 따르면 현재 NBA에는 올랜도 매직의 베키 보너를 비롯해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애틀랜타, 휴스턴, 브루클린 등의 구단 사무국에 여성 인력들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인디애나 구단주인 허브 사이먼은 "켈리는 WNBA에서 최고의 명문 구단을 만들어온 인물"이라며 "거의 20년간 함께 일하면서 그의 능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부단장 선임 배경을 전했다.
크라우스코프는 1980년대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직접 선수로 뛴 경기인 출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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