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부건물의 로비로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4월 10일 경영진에게 요구했다.
미국 최대의 소매업체 아마존의 직원 4000여명은 10일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에게 기후변화 위기와 싸워나갈 포괄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서한에서 아마존 직원 4074명은 경영진을 향해 현재 기후변화는 "광범위한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마존은 그 막대한 자원과 규모로 인해 기후변화와 싸울 만한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지금이 아마존이 전 직원들과 함께 일어서서 세계를 향해 기후변화 대책의 리더가 될 준비가 되어있음을 알릴 역사적인 기회라고 믿는다"고 이들은 편지에서 밝혔다.
아마존사는 그 동안 2030년까지 모든 택배 물량의 50% 를 줄임으로써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는 계획을 세우는등 환경보호 대책을 마련하기는 했지만 "미국 최대의 인터넷 상거래 업체의 성장률에 비하면 아직도 성과가 미미하며 오늘날의 기준에 비해 배출가스 증가량도 여전하다"고 직원들을 밝혔다.
특히 아마존이2020년까지 최소한 50곳의 태양광 저장창고 시설을 설치한다는 사업 목표 등 지속가능한 환경사업 목표도 앞뒤가 맞지 않아서, 전세계 물류네트워크의 겨우 6%에서만 실시되었다는 점을 이들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사의 대변인은 회사가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에는 "흔들림 없이"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가지 중요한 프로그램을 출범시켰으며 아마존 전체에 이를 완전하게 통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공개서한은 아마존 직원 수백명이 지난 해에 회사측에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정부에 판매하는 것은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며 판매를 중지할 것을 공개요구한 뒤로 두 번째 집단행동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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