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인천에서 '즉석 팬 미팅'을 가졌다.
이강인은 23일 오후 1시께 인천남고를 방문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에 따르면 이강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전부터 활동하던 조기축구회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이 학교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출신인 이강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축구 유학을 위해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까지 인천남고에서 조기축구회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축구를 했다.
지인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한 방문이었지만, 현장에서는 이강인의 '즉석 팬 미팅'이 펼쳐졌다.
이강인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미리 접한 인근 주민들은 '월드컵 스타'를 보기 위해 학교를 찾았고, 현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강인은 약 한 시간 동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한국의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이강인은 17일 귀국한 이후 청와대 방문과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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