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 유명한 말은 미국 독립전쟁이 진행 중이던 초기, 1775년 3월23일에 패트릭 헨리가 리치몬드의 성 요한 교회에서 열린 한 집회 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외친 말이다. 당시 미국에도 전쟁보다 ‘평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패트릭 헨리는 말한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생명이 그렇게 귀하며 평화가 그렇게 달콤하여 사슬의 예속됨과 노예됨의 값을 지불할 것인가?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택할지 모르나 나에게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 연설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독립선언문을 쓴 토머스 제퍼슨과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조지 워싱턴도 있었다고 한다.
6.25 전쟁과 자유가 없는 무서운 공산주의를 경험한 세대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너무도 잘 안다. ‘자유’야 말로 우리 한국의 민주주의와 우리의 후손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지켜야할 가치인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것을 감사한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에서 자유를 배운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그는 자유의 중요함을 잘 알아 한국을 자유민주주의의 튼튼한 기반 위에 세울 수 있었다.
미국 국가의 가사가 말하듯 “자유의 땅이요 용기 있는 자의 고향(the land of the free, home of the brave)”인 미국 독립기념일에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을 되새겨보며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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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종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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