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1위 디펜딩 챔피언, 나란히 4회전서 탈락
▶ US오픈 테니스, 크리스티 안 돌풍도 16강서 끝나

4회전에서 탈락한 여자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가 팬들의 박수 속에 코트를 떠나고 있다. [AP]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나오미 오사카(21)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일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회전 경기에서 오사카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에 5-7, 4-6으로 패해 타이틀 방어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날 패배로 오사카는 US오픈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오사카의 패배로 남녀단식은 모두 세계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이 8강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남자단식에서는 전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의 4회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인해 3세트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뉴욕 플러싱 출신의 한인 2세 크리스티 안(27, 한국명 안혜림)은 이날 벌어진 4회전에서 세계랭킹 26위인 엘리세 메르텐스(23, 벨기에)에 1-6, 1-6으로 완패해 이번 대회 돌풍행진을 마감했다.
현 세계랭킹 141위인 크리스티 안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승리의 감격을 맛본데 이어 3회전에선 지난 2018년 프렌치오픈 챔피언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까지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4회전)까지 올랐으나 이날 메르텐스를 상대론 단 2게임을 따내는데 그치며 생애 최고의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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