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에 머무는 실업률은 더 떨어졌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6만6,000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이후로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 10월(15만6,000개)보다 많이 늘어난 데다, 전문가들의 예상치(18만7,000개)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민간 부문이 25만4,000개, 공공 부문은 1만2,000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업계 일자리가 4만1,000개 늘었다. 한동안 고용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제너럴모터스(GM) 전면파업’이 지난 10월 마무리된 효과가 반영됐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은 해석했다.
특히 11월 실업률은 3.5%로 전달(3.6%)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969년 이후로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에서 3%대의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된다.
시간당 임금은 28.29달러로 전달보다 0.07달러(0.25%) 상승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3.1% 오른 수치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3.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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