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를 분주함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닌 듯하다. 추수감사절을 지나면서 성탄절까지 항상 늘 북적대는 샤핑몰과 상점들을 보면서 연말특수라는 말을 실감하곤 한다.
사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러한 연말특수는 늘 있어 왔던 것 같다.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12월의 특성상 한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하려는 고객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해마다 12월은 나름 분주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왠지 예년만큼 연말특수가 부동산 시장 및 주택융자시장에서는 그리 대세로 다가오진 않아 보인다.
올해의 남은 연말 분위기는 예년에 비해 한층 차분해진 듯하다. 일각에선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여전히 고용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지표상 나타나는 성적표는 과연 언제 이 보다 더 좋았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황 그 자체다.
사상 최저의 실업률과 27,000 포인트를 뛰어 넘어 28,000까지 도달했던 다우지수는 사상초유의 3만 시대를 향해 잰걸음을 하는 추세다. 비록 올 여름 반짝 최저 금리에 도달한 뒤 다시 상승추세의 이자율이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가 여전히 저금리를 경험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은 이자율의 상승에 기인하기 마련이다. 투자자금의 전반적인 이동에 따라 주식시장의 상승은 채권시장의 수요 감소를 의미하므로 당분간 고용시장과 주식시장의 기조가 계속 활황을 이어간다면 별다른 외부변수가 없는 한 이자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하는 전망을 하게 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상승하는 이자율에 대한 대비도 필요치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우리가 여전히 저금리를 경험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를 기회로 올겨울 남은 한해 마지막 저금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택융자의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사실 이자가 올라간다는 게 꼭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다. 물론 이자가 올라가면 대출금에 대한 이자비용의 증가로 그에 따른 가계재정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오히려 투자수익의 증대로 인해 투자가 활성화되는 경제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우리가 항상 바로 눈앞의 현재와 가까운 어제 오늘만을 비교해서 그렇지 사실 꽤 지난 과거와 넓은 시각으로 비교를 한다면 여전히 저금리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 최근 계속 소개되는 다양한 새 융자프로그램들의 도입, 그리고 점차적인 융자심사 가이드라인의 완화 등 여러 긍정적인 굿 뉴스들이 다가오는 새해에도 부동산의 활황을 기대하게 한다.
게다가 지난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510,400로의 컨포밍(conforming) 융자와 $765,600로의 conforming high balance 융자한도 상승소식은 남은 연말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새해를 향한 부동산시장에 특수를 기대하게 한다. 겨울 주택시장은 통상 매물이 적다보니 마땅히 살만한 집이 없다는 푸념이 나오긴 하지만 지난 여름, 또 상반기의 그 뜨거웠던 주택시장을 되돌아 본다면 이 또한 오히려 기회로 다가올 수도 있다. 지난 수년간 매년 봄 시장이 시작되면 뜨겁디 뜨거운 부동산 시장이 반복되었던 전례가 다가오는 새해 봄 시장에서도 이어질 거라는 전망에 많은 이들이 견해를 같이 한다.
항상 스스로가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로 현재의 호조건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또 그를 통해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지혜가 남은 연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할 것이다.
문의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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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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