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건강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첫 해인 올해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 가입자가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갱신한 기존 가입자는 줄었으나 신규 가입자 크게 늘어 전체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18일 커버드 캘리포니아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된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가입 신청에 캘리포니아 주민 41만8,052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도 가입 기간 신규 가입자인 29만5,980명에서 12만2072명 또는 41.2% 늘어난 숫자다.
반면 기존 가입자 중 갱신은 줄었다. 기존 가입자는 2019년도 121만7,903명에서 2020년도 112만767명으로 9만7,136명(8%)이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 증가가 더 많아 이 둘을 합한 전체 가입자 수는 결국 2만5,000여 명 늘어난 상황이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수는 2019년도 152만1,524명에서 2020년도 153만8,819명으로 1.6% 증가했다.
가입자들에 대한 주정부의 재정지원이 확대되고, 의무화로 미가입 벌금 조항이 생긴 것이 신규 가입자 급증을 이끌었다고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분석했다.
2020년도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 가입은 지난해 10월15일부터 시작해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이어 이날부터 4월30일까지 특별 가입기간을 운영하고, 미가입시 벌금이나 새로운 재정지원을 몰랐던 특정 주민들에게 추가 가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 보험사와 직접 가입하는 ‘오프 익스체인지’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들도 이때까지 커버드 캘리포니아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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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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