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사진·A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인해 올해 마스터스가 무기한 연기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우즈는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은 골프 대회보다 삶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 시기”라며 “우리는 지금 우리 자신들과 공동체를 위해 현명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복귀한 우즈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4월 9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개막 예정이던 올해 마스터스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면서 ‘타이틀 방어’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우즈는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이후 허리 통증 등으로 인해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규모가 큰 대회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우즈는 한 달 넘게 휴식을 택했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주요 투어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최소한 4월 중순까지 대회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우즈는 2개월 넘게 필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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