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예산 30%, 현재 20여만달러 부족 고펀드미 구좌로 모금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북쪽에 들어서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모형도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 전사 미군들을 추모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에 한국 정부가 지원한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는 9일 한국 보훈처로부터 해외 보훈 사업 승인을 받아서 전체 예산의 30%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예산은 70여 만달러로 내년에 보훈처로부터 20여 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노명수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이 사람들 사이에 잊혀져 왔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이 활발해 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또 “너무 오래 은혜를 기리지 못했지만 이제 풀러톤 힐크레스트 공원에 미국 최초로 3만 6,492 명 희생 용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기고자 한다”라며 “그들의 고귀한 은혜를 기리는 역사적인 기념비 사업에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모금액은 32만달러로 이중에서 5만 달러는 향후 디자인 등을 위해서 풀러튼 시 트러스트 펀드에 입금 시켜 놓은 상태로 향후 20여 만달러만 더 모금되면 순조롭게 건립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박동우 사무총장은 “25만달러를 목표액으로 설정해 놓고 전 세계에서 기부할 수 있도록 고펀드미 어카운트를 최근 오픈했다”라며 ‘이 구좌를 통해서 나머지 기금이 모금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고펀드미 구좌 기금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Orange County Korean War Memorial Monument - https://www.gofundme.com/f/orange-county-korean-war-memorial-monument을 통하면 된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과 함께 별 모양으로 된 5개의 조형물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들에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492명의 이름이 모두 새긴다.
이 기념비가 들어서는 장소는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북쪽 하버와 브레아 애비뉴에 위치한 덕 폰드 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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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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