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국, 공공장소 의무화에서 ‘강한 권고’로 낮춰 시행… 바와 체육관도 재개장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규정이 ‘강한 권고’로 변경됐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몇주동안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친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강한 권고’로 완화 시켰다.
크레이튼 차우 임시 보건국장은 11일 이같이 발표하고 당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차우 보건국장은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여론으로 인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 퀵 전 보건국장은 지난달 22일 비즈니스 오픈 2단계 임에도 불구하고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을 내렸다가 수퍼바이저들 뿐만아니라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사임한 바 있다.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산소가 부족해 아플 수도 있을 뿐만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권리를 빼앗아 간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수퍼바이저들도 이 행정 명령에 대해서 강하게 비난했었다.
니콜 퀵 전 보건국장은 천식 환자, 아동,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주민들을 제외하고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행정 명령을 내린바 있다. 셰리프 국은 이 명령에 대해서 단속은 하지 않았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오늘(12일)부터 바, 체육관,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센터, 뮤지엄, 커뮤니티 풀, 피트니스 센터, 영화관, 호텔, 캠프그라운드 등의 시설들을 가주 정부의 3단계 지침에 따라서 재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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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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