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입후보, 다른 후보 아직 없어 단독 출마 가능성 높아
김경자(사진) 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 이사장이 제 27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랫동안 한인회 임원으로 활동해온 김경자 이사장은 15일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경자 이사장은 “현재 모두들 어려운 상황인 만큼 출마를 놓고 그동안 고심을 많이 해왔다”라며 “새 한인회관 설립을 위해 노력해온 김종대 현 회장의 뒤를 이어서 회관이 완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자 이사장은 또 “코로나 19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직면한 만큼 한인커뮤니티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한인사회가 더욱더 단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여 년동안 한인 커뮤니티 크고 작은 단체에서 활동해온 김경자 이사장은 아리랑 합창단 단장이기도 하다. OC 한인 커뮤니티 대표적인 비 영리 봉사 단체인 한마음 봉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 이사장은 에릭 허 한인회 부회장을 비롯해 16대 한인회 이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경자 이사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아직 없다. 한인회장 선거의 경우 경선으로 치루어지면 선거 비용 뿐만아니라 여러 가지 잡음이 많아 지난 몇년동안 경선은 없었다.
한편 ‘제27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1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
만약에 복수 후보가 아니라 단독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정관에 따라서 무투표 당선이 된다. 복수 후보가 출마했을 경우 유권자 등록은 6월 20일부터 7월 9일(목)까지 받는다. 선거일은 7월 18일이다. 한인회장 등록비는 5만달러로 캐시어스 첵과 머니 오더로 제출해야 하며,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선관위원회는 김태수 위원장, 이용훈 부위원장, 김주덕, 손영혜, 유인호, 이선자, 최재석, 조영원, 제니퍼 권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 26대 한인회장 임기는 6월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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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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