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신청사 타운현장 가보니
▶ 21층 규모 공정률 80%… 내년 10월 완공 예정, 정신건강국 입주…고용창출 등 타운경제 일조

9일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에 신축되고 있는 21층 LA카운티 신청사 현장 투어에서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왼쪽부터)가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 송정호 KYCC 관장, 허버트 하타나카 SSG 상임 디렉터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에 신축되고 있는 21층 높이의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신청사가 오는 2021년 10월 완공을 앞두고 한인사회에 공개됐다.
한인타운 한복판에 들어서는 LA 카운티 신청사의 신축 공사가 현재 70~80% 정도 완료된 가운데 이날 신청사 현장에서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2지구)의 안내로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내부를 사전에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는 “LA 카운티 정부 소속 직원들이 새로운 시설에서 주민들과 커뮤니티와 더욱 가깝게 일하게 될 수 있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개발 프로젝트는 한인타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어가 이뤄진 곳은 21층 규모의 오피스 타워 건물로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카운티 고용개발국, 카운티 지역사회 및 노인 복지 서비스국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버몬트 코리도’(Vermont Corridor) 건설 프로젝트의 일부로, 이어 나머지 부지에는 6층 규모의 72유닛 노인아파트와 1만3,2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서며, 또 다른 부지에는 총 172 유닛으로 구성된 아파트가 차례대로 신축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버몬트와 6가의 북동쪽 코너 블락이 카운티 청사와 복합시설들이 들어서 전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며, 특히 건너편에도 버몬트와 6가 남서쪽 코너에 건립될 예정인 한미박물관(Korean American National Museum) 건물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한인타운의 새로운 중심부로 부상할 전망이다.
송정호 KYCC 관장은 “신청사 건물에서 LA카운티 공무원들의 행정 담당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 또한 제공된다고 하니 기쁜 마음”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많은 소수계 커뮤니티 단체들이 LA 카운티 정부와 협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 건물에는 한인 예술가 김태경(미국명 수지)씨의 작품이 대형 벽화로 걸릴 예정으로,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전통과 정체성을 반영하는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신청사 안에 한인 이민사 내용을 담은 벽화가 담겨 큰 의미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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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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