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개월간 도움 됐는데”…“일자리 찾아도 없어 앞으로 막막”
오는 25일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종료를 앞두고 근무시간이 줄었거나 실직을 해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한인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
연방 정부에서는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주정부에서 주는 실업수당에 덧붙여 추가적으로 매주 600달러의 실업수당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 실업수당은 한시적인 것으로 오는 25일까지만 지급된다. 현재 연방의회에서는 한주에 200-400달러 또는 600달러의 실직 수당을 연장해 주는 것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논의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세탁소에서 일을 하다 실직을 한 센터빌 거주 A씨는 “오는 25일까지를 마지막으로 추가 실업수당이 안나온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다”면서 “일을 구해야 하는데 현재 일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답답해했다. A씨는 “지난 4개월간 실업수당이 살림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400달러라도 매주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B씨는 “연방정부에서 어렵겠지만 추가 실업수당을 연장해 400달러라도 주길 바랄뿐”이라면서 “지난 4개월동안 추가 실업수당이 있어 유틸리티와 식비 등 기본적인 것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게인스빌에 거주하는 C씨는 “월급이 줄어들어 실업수당을 받았는데 앞으로 추가 실업수당이 끊긴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다”면서 “지금까지는 추가 실업수당으로 월급이 삭감된 것을 어느 정도 보충했지만 앞으로는 답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애쉬번에 거주하는 D씨(세탁소 파트타임 근무)는 “지금까지는 매주 연방정부에서 추가로 600달러를 줘서 모기지와 유틸리티 비용으로 지불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다른 파트타임 일자리도 찾고 싶은데 일이 없다”고 걱정했다.
메릴랜드 타우슨에 거주하는 E씨는 “근무시간이 코로나 19로 인해 단축되면서 월급이 줄어들어 걱정했는데 매주 추가로 나오는 600달러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아직 연방 정부에서 결정은 안됐지만 조금이라도 더 연장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씨는 “저 같은 경우에는 근무시간 단축으로 주에서 50달러 정도를 실업수당으로 받지만 연방에서는 매주 600달러가 추가 실업수당으로 나왔는데 만약, 추가 실업수당이 안나온다면 주에서 나오는 실업수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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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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