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희 전 향군회장, 추모의 벽에 공로 삽입 요청
이병희 전 미동부재향군인회장(89·사진)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추모의 벽’에 KLO 유격부대와 KSC ‘지게부대’에 대한 공적을 삽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참전, 육군본부 직할 첩보부대(HID)에서 근무하면서 유격첩보부대 일명 KLO 8240부대와 민간인 ‘지게부대’인 미 육군 전투지원수송단 KSC의 활동에 대해 알게 됐다.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전 회장은 지난 6월 10일 제임스 피셔 사무총장과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을 포함한 모든 이사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한국전쟁중 KLO는 미군 지휘 체계하에서 북한내 첩보활동을 위해 조직됐고 KSC는 전선에서 사망자와 부상자와 함께 식량, 탄약, 의료용품을 등을 날랐다”면서 “한국전 70주년을 기념하면서 현재 참전공원 내에 추진되고 있는 추모의 벽에 이들의 공적이 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 웨버 전 이사장은 지난 6월 15일 재단 이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한국군 예비역 중령 출신인 이병희 이사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전쟁당시 유엔군을 지원하기 위해 용감하게 활동한 KSC 멤버들에게 어떤 형식으로든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의 벽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이사장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2021년 봄 건립 착공,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병희 전 회장은 지난 6월 24일 본보에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계급도 군번도 없이 싸웠던 무명의 전쟁영웅들’이라는 제목의 특별기로 KLO 유격부대와 민간이 지게부대의 활동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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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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