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만건…3주만에 감소세 전환
▶ 20주 연속 100만건 이상 기록

직장을 잃은 뉴욕의 한 노동자가 실업수당 청구 상담을 받고 있다.[Joseph Rushmoreⓒ2020NY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다시 늘어나던 미국의 실직자 수가 지난주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연방노동부는 6일 지난주(7월26일∼8월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5만건 감소한 11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9만건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가장 작은 규모라고 CNBC 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보다 줄어든 것은 3주 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3월 넷째 주(3월22일∼3월28일) 정점을 찍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후 15주 연속 감소하다가 최근 남부와 서부 등 다수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 중단에 따라 7월 중순부터 2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0만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10만건으로 84만건 감소했다.
이날 결과는 미국의 고용 현황이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다는 의미이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청구건수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여전히 미 노동시장의 엔진이 꺼진 상태라고 평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상품, 서비스 수요가 위축된 탓에 노동자 해고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발표를 “환영할 만한 개선”이라면서도 주간 청구건수가 여전히 100만건을 넘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노동시장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realstory 시발자슥아 다같이 보는뉴스기사에 허구한날 똑같은글 붙여넣기하지마라 전나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