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균 회장 임기 올해 만료, 코로나 19로 선거 힘들어
▶ 버스 운행 재개 못할 듯

한미노인회 버스 운행이 올해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회원들이 노인회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비 영리 한인 단체 중의 하나인 OC 한미노인회(회장 신영균)가 올해 회장 선거 실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한미노인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끝나는 신영균 회장 후임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을 잡기위해서 임원진 미팅을 가져야 하는데 코로나 19로 인해서 모임을 가질 수 없어서 연기 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노인회 관계자는 11월 중순에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서 선거를 실시해야 하는데 올해에는 아직까지 ‘선거 관리위원회’도 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노인회 회장 선거는 너무나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임원들에게 통보를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미팅에 나오지 않아서 결정을 할 수 없다”라며 “선관위가 구성되어 10월 1일부터 선거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여의치를 않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인회는 조만간 부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의 의견 청취를 대면으로 할 수 없으면 전화로 문의해서 향후 일정을 조정해서 선거를 치를 것인지 아니면 연기 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인회가 만일에 선거를 내년으로 연기 시킬 경우 새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임시 회장’ 또는 ‘회장 대행’을 정할 것인지 아니면 현 신영균 회장의 임기를 연장시킬 것인지 여부를 추후에 결정해야 한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임원들과 회원들이 노인회로 오는 것을 꺼려서 원만한 선거가 실시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며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해서 노인회에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미 노인회가 가든그로브, 풀러튼, 부에나팍 등 한인 시니어 밀집 지역을 돌면서 운행 해왔던 노인회 버스를 코로나 19로 인해서 올해에는 운행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명희 사무 국장은 “오렌지카운티 전역에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10월부터 날씨가 추워져서 또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올해에는 버스 운행이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미노인회 사무국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픈하고 있다. 한미노인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조회 가입에 관한 상담도 해주고 있다. 노인 상조회 가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 530-6705로 하면된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