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보로 브릿지 구조물 상단에 무단으로 올라가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 10대 청년이 체포됐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맨하탄 이스트 빌리지에 거주하는 말릭 산체스(18)가 22일 오후 5시께 퀸즈보로 브릿지의 자전거 도로를 통해 350피트 높이의 브릿지 상부 인근까지 올라가는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브릿지 상층부 구조물에 기대 맨하탄 방향을 바라보며 방송을 이어가던 산체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경 긴급대응반에 의해 이끌려 내려와 오후 6시40분께 체포됐다.
산체스에게는 무단 침입, 불법 물품 소지 등의 혐의가 제기 됐으며 체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돼 검사를 받은 후 수감됐다.
이번 행각을 단순히 온라인에서 이목을 끌기 위해 벌였다고 밝힌 산체스는 평소에도 유튜브로 스턴트 행동과 관련한 영상물을 제작해왔으며 체포 직전까지 방송 시청자들과 공공시설을 무단 침입하는 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브릿지 양방향 통행이 일시통제 돼 통근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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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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