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시 대표로 활동… 에너지 관련 중요 프로그램 논의
▶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 노력”

프레드 정 풀러튼 시의원
풀러튼 최초의 한인 시의원인 프레드 정 시의원이 16일 최근에 신설된 비 영리 기관인 OC 전력청‘(Orange County Power Authority)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전력청에서 활동하는 프레드 정 시의원은 전력 요금, 에너지에 관한 프로젝트, 클린 에너지 등을 비롯해 에너지에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하고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풀러튼 시를 대표해서 이 기관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프레드 정 시의원은 “새롭게 설립된 에너지 에이전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준 풀러튼 시의회에 너무나 감사한다”라며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프레드 정 시의원의 선임에 대해 호세 트리니다드 카스타네다 (OC 기후변화 예방 액션 캠페인 조직자)는 “프레드 정 시의원은 OC 전력청에서 리드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세 카스타네다는 또 “이 기관 설립자들은 기본적으로 향후 수십년 동안 이 지역의 에너지 정책을 재 조정하게 될 것”이라며 “프레드 정 시의원은 미래에 풀러튼 주민들을 위한 환경과 에너지를 안정시키는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결성된 이 기관은 어바인, 풀러튼, 헌팅튼 비치, 부에나팍, 레익 포레스트 등의 도시들의 전력 요금 안정과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검토하고 논의한다. 현재 이 기관에 5개 도시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향후 참여 도시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기관은 풀러튼 주민들에게 베네핏을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새로운 펀딩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초이스 에너지’(Community Choice Energy) 프로그램에 대해서 검토할 수 있다.
정 시의원의 지역구인 풀러튼 제1지구는 부촌인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으로 OC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다. 유권자 4명 중에서 1명 꼴이 한인이다. 풀러튼 전체 한인 유권자 6,006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또 한인 유권자 수가 민족별로 분류하면 가장 많다. 아시안 유권자는 40%로 인종별로 최다이다.
한편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1일 미팅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브루스 위테이커(제 4지구), 부 시장으로 닉 던랩(제 2지구)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시장과 부 시장, 프레드 정, 제수스 실바(제 3지구), 아마드 제흐라(제 5지구) 시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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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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