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연말을 맞이해 17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3일간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장터 ‘한 마당’을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장터 한마당에서는 충청북도 특산물로 고들베기 등 고냉지 산 나물과 각종 김치류 및 각종 젓갈류, 간장게장, 동치미 등 100여 가지의 반찬거리가 판매된다. 특히 김치 품평회 대상을 받은 ‘예소담’의 포기 김치, 파김치, 총각 김치, 갓 김치 등이 선보이고 있다.

또 간장 게장, 동치미, 구운 감태김, 찐보리 굴비, 다시 멸치, 볶음 멸치, 디포리, 명란젓, 특창란 젓, 낙지젓, 오징어 젓, 더덕 무침, 간장 깻잎, 양념 깻잎, 무말랭이, 고들빼기, 간장 고추, 마늘쫑 등이 판매되고 있다.

권석대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행사가 진행 중으로 한꺼번에 손님들이 많이 몰려들지 않아서 너무나 다행”이라며 “오전에 가져온 김치는 모두 판매되어 새로 김치를 가져올 정도로 인기있다”라고 말했다.

한인회측은 행사에 참가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래플 티켓 추첨을 통해서 여러 가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OC 한인회는 이 행사에 앞서 재향 군인회 미 서부 지회(회장 이승해), 라구나 우즈 한인회, 실비치 한인회, 풀러튼 양로 복지 센터 등에 지난번 기부 받은 신신파스를 나누어 주었다. 한인회측은 앞으로 노인들에게 신신파스를 계속해서 배부할 예정이다.문의 한인회 (714) 530-4810

<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