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오브아메리카 실업수당 직불카드에 대한 사기가 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실업수당이 초과지급되거나, 실업수당 직불카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역 언론은 1월 중순부터 몇몇 신청자들에게 수천 달러의 실업수당이 과다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주노동부는 온라인으로 초과된 실업수당을 수급한 주민에게 과다지급 사실과 반환계획을 알리고 있다.
초과지급은 신청자의 부정확한 소득액 신고, 임금 정보 오류, 구직참여에 대한 허위신고 등 잘못된 정보를 입력한 것이 주원인이지만, 신청 웹사이트 비컨(Beacon)의 오류로 초과 지급된 경우도 적지 않다.
한 신청자는 “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받던 실업수당보다 9,600달러가 더 지급돼, 이를 문의하기 위해 노동부에 100번 이상 전화를 걸었는데도 통화가 되지 않아 이메일까지 보냈으나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더 받은 수당을 한 번에 반환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려 빨리 해결하려 하는데 방법이 없다”고 걱정했다.
이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 실업수당 직불카드에 대한 해킹, 도난 등 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한 청구인은 자신도 모르게 900달러씩 3번 인출됐고, 다른 청구인은 카드가 해킹당해 3,000달러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실업수당 수령자에게는 스와이프 카드가 발송되고, 은행 고객에게는 추가 보안 칩이 들어있는 카드가 발급된다”며 “각종 사기가 문제되고 있지만, 실업수당 수령자에게는 일반 은행고객과 동일한 보호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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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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