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코로나 백신접종 박차 의지 밝혀
▶ 25일부터 M&T 구장에서도 백신접종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빌어먹을 코로나19 백신(damn vaccines)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공급 문제를 통제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백신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만간 보다 많은 주민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볼티모어 컨벤션 센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식스 플랙스가 백신접종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구장인 M&T 스타디움도 백신접종 장소로 사용된다.
주 정부는 메릴랜드 의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하며 다음 달에는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대규모 백신접종 장소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다음 달부터 메릴랜드에서 학교 대면수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 정부는 오는 6월까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100만명 이상이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24개 카운티 공립학교 가운데 22개 공립학교가 이미 대면수업을 시작했거나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11일 현재 36만7,865명이며 백신접종은 78만5,170명분,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49만9,025명이다. 백신접종 문의, 예약은 온라인(COVIDvax.maryland.gov) 또는 텍스트(898-211)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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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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