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이민자 등 백신 접종 기회 격차 해소”
하워드카운티가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커뮤니티 클리닉 및 모바일 백신 클리닉을 운영한다.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백신 공급 및 접종 현황을 발표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백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인종 및 커뮤니티 간 접종 격차를 줄이기 위해 타인종, 취약자, 영어소통이 어려운 이민자, 온라인 등록이 불편한 주민, 장애인 등 소외된 커뮤니티의 균등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모바일 클리닉을 운영한다”며 “의료종사자들이 이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주민을 위해 집을 방문해 접종을 하거나, 교회 등 종교기관에 클리닉을 추가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주정부 및 주방위군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콜럼비아 소재 세인트 존스 침례교회에 첫 커뮤니티 백신 접종 클리닉을 열 것”이라며 “커뮤니티 접종 확대를 위해 클리닉을 오픈할 수 있는 종교기관은 신청(410-313-6284)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8일 시작하는 한 주간 1,700여회분의 모더나와 400여회분의 존슨&존슨 백신이 배포된다. 8일은 HCC에서 교직원과 7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했고, 9일은 보건국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성인에게 2차 접종, HCC에서 사립학교 및 데이케어 종사자에게 1차 접종을 제공한다.
10일은 보건국에서 75세 이상 성인에게 1차 접종, HCC에서 사립학교 및 차일드케어 종사자와 75세 이상 성인에 2차 접종을 실시한다. 12일은 보건국에서 65세 이상 성인에게 1차 접종, HCC에서 교직원에게 2차 접종을 제공한다.
카운티 통계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총 4만1,414회분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9%가 1차 접종자로 21%의 주민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확진율은 2.96%이고, 신규확진자는 10만명당 12.7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가우처칼리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민 64%가 백신 접종을 예약했거나 적어도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5%는 접종 후 부작용을 살펴본 후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는 주민도 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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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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