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시니어센터, 피해 실태 설문조사 계획
▶ 여행 등 문화 강좌 증설, 5월 야외활동 개시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가 16일 임원회의를 가졌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피해를 조사하고 사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니어센터는 16일 엘리콧시티 소재 옛날옛적에 식당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증오범죄 예방 및 노년층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송수 회장은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혐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고, 지난해 9월에는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콜럼비아의 오웬브라운 노인아파트 인근서 ‘묻지마 폭행’으로 80대 한인노인이 피해를 입기도 해 우려가 크다”며 “공공장소나 길거리, 공원에서의 언어폭력에서부터 서비스 거부, 적대적인 신체 접촉, 고의적인 기침과 침 뱉기 등 아시안 주민에 대한 반대 정서를 표출하는 인종차별적 증오범죄는 다양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증오범죄 피해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경찰국 및 노인국과 협력해 대책을 강구하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봄학기를 개강한 시니어센터는 4월 곽노은 여행가의 ‘즐거운 유럽여행’과 아이패드 활용법 강의를 개설하고, 이영묵 작가의 ‘재미있는 글쓰기’ 클래스를 활성화 시킨다.
송수 회장은 “시니어들의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베인센터의 오픈계획이 없어 온라인강의를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지 못하지만, 5월부터 소그룹으로 야외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443)76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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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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