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모니움 페어그라운드 등 모두 12곳으로 늘어
▶ 내주부터 2B, 4월 말까지 모든 주민으로 확대
메릴랜드에 4월까지 대규모 백신 접종소 6곳이 추가돼 총 12곳의 대규모 접종소가 운영된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정부들과 협력해 대량 예방접종을 위해 4월 말까지 대규모 접종소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4월 초까지 볼티모어카운티 티모니움 페어그라운드의 코로나검사소가 대규모 접종소로 전환되고, 몽고메리카운티 저먼타운 소재 몽고메리칼리지에 대규모 접종소가 설치된다. 또 프레드릭과 앤아룬델 카운티에는 4월 중순, 하워드와 하포드카운티에는 4월 말까지 대규모 접종소가 추가된다.
호건 주지사는 “현재 주 전역 2,500여 곳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약국, 병원, 커뮤니티 클리닉 등 수백여 접종소를 추가해 접종 장소를 3,000여 곳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본인은 물론 가족, 친지, 이웃, 동료 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상에 해당되면 가능한 빨리 접종하기를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의 70% 이상과 18세 이상 주민의 약 3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대규모 접종소에 사전등록하려면 웹사이트(covidvax.maryland.gov)나 전화(1-855-634-6829)로 가능하다.
한편 메릴랜드는 23일부터 접종대상을 60세 이상인 2A로 확대, 2단계에 돌입하며 배포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내주 30일(화)부터 2B에 해당되는 16세 이상 64세 이하 연령층 가운데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비만, 기저질환 등 지병이 있는 감염 고위험 주민으로 확대한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사회보장장애보험(SSDI)이나 최저생계비 지원금(SSI), 메디케이드 수혜자 등도 2B에 포함된다.
이어 4월 13일(화)부터는 2C로 55세 이상을 포함 식품서비스, 유틸리티, 건설, 교통, 금융, IT, 기타 등 필수업종 근로자가 접종대상이다. 4월 27일(화)부터는 3단계로 16세 이상 모든 주민이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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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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