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국·약국 등 예약 취소…“부작용 사례 보고 없어”

메릴랜드에서 FDA가 지난 2월 승인한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이 중단됐다.
메릴랜드가 존슨앤존슨(J&J)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주보건부는 13일 연방 보건당국의 혈전 문제로 인한 J&J 접종 중지 지침에 따라 주내 모든 접종소의 J&J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공동 성명을 통해 “혈전 사례를 논의하고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CDC와 FDA는 백신 접종 후 1~2주 후 혈전이 발생한 18-48세 사이 6명의 여성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백신 투여 후 혈소판이 감소하고 뇌에서 혈전이 생성돼 1명이 숨졌고,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보건국과 약국도 잇따라 J&J 백신 접종 중단을 발표했다.
하워드카운티는 12일 기준으로 보건국에서만 J&J 400회분의 접종을 실시했으나, 이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카운티는 모든 J&J 접종 예약을 즉각 취소하고, 예약 변경사항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12일까지 주민 2만2,629명에게 J&J 백신이 접종됐다.
앤아룬델카운티는 J&J 백신접종이 실시 될 애나폴리스 소재 네이비 마린 콥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의 대규모 접종소는 사용 중단으로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외 월그린스, CVS, 웨그먼스 약국들도 13일부터 J&J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주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12일까지 주전역에서 16만4,862명의 주민이 J&J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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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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