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
▶ 델타 변이 확산 비상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사흘 연속으로 1,000명을 넘어서면서 백신 미접종 젊은층 사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급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금요일인 지난 9일 하루 1,0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10일 1,111명, 그리고 11일에는 다시 1,11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가 598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일일 확진자 하루 평균 200명대를 기록하던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경제 정상화 이후 사회적인 활동이 늘어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및 여러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이러한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현재 신규 감염은 거의 100%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율 또한 카운티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지난 6월12일 역대 최저치인 입원환자 212명까지 기록해, 지난해 1월5일 입원환자수 8,098명 대비 97%나 감소한 수치를 보였었다. 하지만 현재 입원환자는 336명으로 늘었고, 10일 보고된 입원환자 중 70% 가량이 18~49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코로나19 확진율 또한 지난 주 1.5%에서 10일 2.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재 입원환자 수는 373명으로 이중 약 24%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4명이 추가돼 이날까지 LA카운티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 4,54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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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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