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접종률 낮은 미주리·아칸소 대상, 확대 가능성
시카고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 백신 접종률이 낮은 2개 주에 대해 여행경보를 재발령했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발효했던 각종 제재를 해제하고 모든 경제·사회 활동을 팬데믹 이전 상태로 ‘완전 정상화’한 지 한 달여 만의 일이다.
시카고 보건국은 13일 미주리주와 아칸소주를 상대로 여행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머물다 오는 여행객 또는 관광객은 시카고 도착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거나, 백신 접종 완료를 입증하거나, 열흘간의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공지했다.
보건국은 해당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당 15명 이상으로 늘어 여행 경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시는 2주에 한 번 여행 지침을 업데이트하며, 이번 지침은 오는 16일부터 유효하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접종률이 오르자 시카고는 지난달 11일 미국 3대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도시의 활동을 완전히 재개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정체를 보이고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확진율이 다시 높아지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