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사진제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위험한 물건을 팔고 있다는 이유로 소비자보호 당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5일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 수십만 개의 위험한 제품을 리콜하도록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CPSC는 3대1의 위원들 표결을 통해 아마존이 소비자에게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 위험을 제기하는 제품을 리콜할 법적 책임이 있다며 행정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위험한 제품 사례로는 경보가 울리지 않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2만4,000개, 물에 빠지면 사람을 감전시킬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 40만개, 불붙기 쉬운 어린이 잠옷 등이 제시됐다.
문제의 제품은 아마존이 직접 판매한 것은 아니다. 아마존에 입점한 제3자 판매업자들이 판 것으로, 상당수는 외국 업체들이었다. 위험한 물건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난다 하더라도 리콜을 강제하기에 CPSC는 제한된 권한을 가졌다고 CNN은 전했다.
CPSC는 아마존을 단속하는 것만이 소비자를 이런 위험한 제품으로부터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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