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지역·계층 ‘백신 거부감’에 보급 정체된 탓”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로이터=사진제공]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미국을 따라잡았다.
18일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캐나다 시민 가운데 48.45%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끝냈다.
미국의 48.05%를 추월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까지 성인 백신 접종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언론들은 일부 지역과 계층이 백신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어 보급이 정체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캐나다도 지난 3월 말부터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최근 주춤하는 추세다.
캐나다에서 최근 일일 확진자는 3천명 정도로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최근 시민의 80% 정도가 최소 1차 접종까지 마치자 8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 시민 및 영주권자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또 9월 초부터 다른 국가 시민들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한 경우 별도 규제 없이 입국을 허용할 것을 계획 중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3월부터 외국인들의 비필수적인 여행을 거의 제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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