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도 인도발 델타 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가 이미 멕시코시티 내에서 우세종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올리비아 로페스 아레야노 멕시코시티 보건장관은 "신규 확진자 중 60∼65%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멕시코에서 출현한 이른바 '멕시코 변이'보다 델타 변이의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영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발견된 알파와 감마 변이는 신규 확진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델타 변이는 최근 동남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우세종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 1월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웃도는 혹독한 2차 유행을 겪은 후 진정세를 이어왔는데 지난달 이후 다시 3차 유행이 시작돼 5개월여 만에 1만 명대 일일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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