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사회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예능등 다양한 컨텐츠를 서비스하는 불법 사이트들이 난무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희 라디오 서울 방송은 이번주 세차례에 걸쳐 미주 한인사회 불법사이트 현황과 폐해를 짚어보는 시간을 시리즈로 마련했습니다.
첫번째 보도는 불법사이트 현황에 대해서 취재했습니다.
대부분의 미주 한인들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등을 보면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이 벌어지면서 더 많은 한인들의 스트리밍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 하였습니다.
그러나 클릭 하나로 거의 실시간으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 있는 불법 사이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나오면서 많은 한인들이 불법 사이트 이용이 폭증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야기 되고 있으며 미주 한인사회의 잠재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티비등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셋탑 박스등을 이용해 한국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불법 사이트들이 성업중입니다.
미주사회에서 우후죽순 생겨나는 사이트중에 거의 대부분이 불법이지만 한인 대다수는 자신이 이용하는 사이트가 불법 사이트 인지도 모르고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표적인 불법 셋탑 박스 서비스인 ‘바로 TV’ 의 경우, 월 19달러 99센트의 이용료를 부과해가며 수 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SBS 와 KBS, MBC 같은 한국 지상파 3사 방송사와 드라마와 예능을 비롯해 영화, 넷플릭스등 온갖 컨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며 성업중 입니다.
코로나 펜더믹 속 극장관람이 줄면서 지난 한 해에는 불법 복제물 시장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영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 SNS을 통해서도 불법 사이트에 간단히 접속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불법 복제물 피해가 가장 심각한 분야는 영화입니다.
최근 오스카를 수상한 영화 미나리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유포되면서 배우 윤여정씨가 불법 사이트 접속자제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보기 위해 불법 사이트를 찾는 한인 젊은 층도 많습니다.
20대 후반의 박씨는 별도의 계정과 요금없이 무료로 NBA 농구경기등을 보기 위해 불법 사이트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40대 초반의 김씨는 스포츠 경기와 한국 영화, 드라마를, 공짜로 보기 위해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불법 복제물 데이터 조사업체 MUSO 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 전 보다 불법 사이트 방문횟수는 66 퍼센트 늘었습니다.
불법 웹사이트 접속율은 미주가 전세계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법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당 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이미 피해한인들이 속속히 나타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전국 미주 한인 사회에 독버섯 처럼 펴져 나가는 불법 사이트에 대한 차단과 불법 사이트에 대한 법적인 조치 그리고 이용자들의 사용중지가 시급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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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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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옛날에 비디오 빌려 볼때도 불법업자들이 떼돈을 벌었지. 요즘도 불법인줄 알면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단속을 안하니 불법이 판칠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