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수가 1만 명으로 급증하는 등 다시 심각한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8일 1,635명에 이어 19일 1,233명이 나와 11일 연속 하루 최소 1,000명 신규 감염사례가 지속되고 있고 일일 양성반응률은 3.8%로 경제 완전 개방일인 지난달 15일보다 무려 8배나 급증했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감염자수가 4배 이상, 그리고 입원 환자는 전달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19일 CNN이 전했다.
CNN은 또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8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18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평균 하루 확진자는 3만1,745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2.4배로 증가했다.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대까지 올라선 것은 5월 중순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이다. 또 입원 환자는 같은 기간 34% 증가한 2만2,622명, 사망자는 33% 늘어난 273명이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백신은 연말께나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7일 과학자들이 백신의 접종 연령대를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연구를 벌이고 있다며 9∼12살, 6∼9살, 2∼6살, 6개월∼2살로 점점 낮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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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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