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2,700명 기록, 50세 미만이 83% 차지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미 전역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고 LA카운티는 한 달 새 감염자수가 20배나 증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의 1주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4만1,310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2.7배 증가했다. 평균 입원환자수도 2주 전보다 49% 증가한 2만6,302명, 일일 평균 사망자는 42% 늘어난 249명이었다.
특히 LA 카운티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대이던 것이 21일과 22일 이틀간 2,000명 선을 훌쩍 넘어서 각각 2,551명과 2,7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치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124명에 그쳐 무려 20배나 급증했다. 또 입원 환자수는 645명으로 이중 23% 집중치료실에 있다. 불과 한 달 전 0.7%였던 양성반응률도 5.2%로 급증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신규 감염사례 중 83%는 50세 미만, 65%는 18세에서 49세 사이로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젊은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제 코로나19 재확산은 뚜렷한 추세로 정점을 찍는 확진자수가 관건이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감염될 위험이 가장 높다”며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노년층이나 특정 질병이 있는 성인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 ▲마스크 밀착 착용 ▲인구 밀접 장소 피하기 ▲자주 손씻거나 소독제 사용 ▲씻지 않는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 지침을 다시 강조했다.
가을학기를 한 달 앞두고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아동들이 팬데믹 다음 단계에서 주요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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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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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한국일보에 페이스북에 백신관련 포스팅 글들중에 백신맞으면 죽는다 dna가 나빠진다등의 잘못된 글을 올리는 기사가 났다. 골때리는게 그기사 댓글에 백신맞고 9천명이 죽었다는 글을 올린 ㅅㄲ가 있더라. 미치면 지혼자 곱게 미치지. 그런 인간들때문에 변형된 바이러스가 자꾸 나와 이 코로나시국이 끝나질 않는거다. 한국에 지인이 백신맞으려 온가족 동원해서 컴퓨터앞에만 앉아 접수신청에 올인해도 대기중이 많아 아직 신청도 못하고있댄다. 미국은 이제 가정방문까지 해서 백신을 맞게 해준댄다. 뇌가 붙어있으면 입닥치고 무조건 백신맞어라
올가을 이후가 또 걱정이네요. 식당이고 몰이고 이젠 전부 옛날로 돌아가고 사람들도 경각심이 약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