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치 소장에 ‘거짓말쟁이’ 공격…감염 후 생각 바꿔
▶ 툰베리 “용감한 결정 우리에게 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말라고 주장하던 보수 성향 방송인이 코로나19에 걸려 숨졌다.
8일 NBC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州)에서 활동하던 방송인 딕 패럴(65)이 4일 오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패럴은 극우적 주장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플로리다주 현지매체 WPTV는 전했다.
제2의 러시 림보라는 평가도 있었다고 한다.
림보는 도발적이고 우편향적인 발언으로 인기를 끈 대표적인 보수논객이다.
패럴은 보수매체 뉴스맥스에서 방송 진행자를 맡기도 했었다.
그는 지난달까지도 백신의 효과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럴은 지난달 2일 페이스북에 "지인 2명이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로 병원에 입원했다"라면서 비속어로 "백신은 가짜"라고 남겼다.
지난달 8일 글에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권력을 휘두르는 거짓말쟁이 괴물"이라고 공격했다.
패럴은 스스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생각을 고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까운 친구였던 에이미 리 헤어는 "패럴 때문에 백신을 맞았다"라면서 "그는 코로나19가 장난이 아니라면서 나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했고 자신도 백신을 접종받았었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코비드만 사람을 죽이나? 어짜피 다 죽은 인생들... 다들 죽을 준비들 하며 사시나 모르겠네? 제발 지옥가지 마시길...
잘 가셨어!!ㅉㅉㅉ
죽음은 안타깝지만 이런 죽음이 많아야 접종률이 높아져 코로나를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