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항공사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내년 1월까지 연장시키도록 지시했다.
18일 언론들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위해 기내 또는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내년 1월까지 연장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교통보안청(TSA)이 기존에 내렸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은 오는 9월 13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당국은 17일 해당 방침이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1월 18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TSA 측은 항공업계 관계자들 및 노조와 해당 방침에 대해 논의했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은 기내 이용객들과 모든 항공사와 교통업계 직원들에게도 해당된다고 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올해 기내에서는 승객이 난동을 부리는 사례가 3,889건이나 보고됐는데, 이중 74%인 2,867건이 마스크 착용 방침에 저항하며 발생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연장시키는 것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시작 후 연방 정부의 별도의 지시없이 항공사들의 자체적인 방침으로 적용돼 왔지만, 올해 1월 29일부터는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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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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