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간 카불공항에서 미 해병대원이 아프간 어린이와 손인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해병대 장교가 군 수뇌부의 아프가니스탄 사태 대처를 비판하는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가 지휘권을 박탈당했다.
28일 CNN방송에 따르면 해병대의 스튜어트 쉘러 중령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고 군 수뇌부에 아프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영상은 아프간 카불 공항에서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 해병대원 등 미군 13명과 수많은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당일 올라왔다.
쉘러 중령은 영상에서 "미국의 아프간에 관한 외교정책에 불만과 경멸을 느낀다. 지난 20년간 헛되이 우리 병사들이 죽어갔는데 그 누구도 손을 들어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가 일을 그르쳐버렸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군 수뇌부에 책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게시되자 해병대 사령부는 쉘러 중령의 지휘권을 박탈했다.
해병대 대변인 짐 스텐저 소령은 쉘러 중령이 지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면서 "해병대 장교들이 지휘부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들을 개진할 수 있는 포럼이 있다. 소셜미디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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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원도사는 정신 이상한 사람 입니다 뭐 하면 다 트럼프 땃... 불상하다 진짜
자기가 속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트를 그토록 까대는 wondosa. 지금 본인이 그런말 하는게 완전 누워서 침뱉기란것도 모르고 터진입이라고 짖어댄다.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국의 철군은 당연한것이지만 그방법에 문제 가 있다. 미국이 아프스탄에서 철군할때 탈레반과 협상을 하고 철군을 한다는것은 미국의 약한 모습을 전세게에 보인것이다. 미국은 미국의 시간표대로철근해야 하고 필요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빠져나오게 하는 미국의 강인한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 바이든 참모들은 미군 철군이 트럼프 행정부의 작품이라고 미루고 싶지만 지금 대통령은 바이든이다. 잘못된 철군 작전이었고 지금이라도 바꾸어야 한다.
트럼프 공포증으로 뇌가 쪼그라든 인간 세상만사 뭐든지 트럼프와 연결되있다.
지는 미국 살면서 맨날 트씨 험담이나 하면서..오늘부로 원도사가 아니라 험도사로 강등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