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도로 성명 발표…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참여
미국은 29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 등과 함께 자국민과 아프가니스탄 주민 등의 대피 보장에 전념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국무부에 따르면 성명은 "우리는 우리의 시민과 주민, 직원들, 우리와 협력한 아프간인, 위험에 처한 이들이 아프간 바깥의 도착지로 자유롭게 계속 이동할 수 있게 보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모든 외국 국적자 및 우리측으로부터 이동 허가를 받은 아프간 주민이 아프간 밖으로 안전하고 질서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는 보장을 탈레반에게서 받았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는 해당 아프간인들에게 이동 관련 서류를 계속 발급할 것"이라며 "이들이 우리측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명한 기대를 하고 있으며 탈레반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약 100개국이 동참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미국의 유럽 동맹국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참여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31일로 공언한 아프간 철군 시한을 고수하며 막바지 대피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피 작전의 중심지인 카불 공항에서는 지난 26일 있었던 자폭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