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압도적 1위, 첫 여성시장 탄생 관심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이 내년 치러지는 LA 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LA시 최초의 여성 시장 탄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런 배스 의원은 최근 LA이스트(LAist)와의 인터뷰에서 “하원의원 재선에 출마할 계획이었으나 저를 LA 시장 후보로 적극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시장 선거 출마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스 의원이 LA 시장 출마설에 대해 직접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게 배스 의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민주당의 여론조사 요원인 폴 매슬린이 지난 7월29일부터 8월5일까지 LA시 유권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2%의 유권자가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37지구)을 지지한다고 답해 배스 의원이 압도적인 1위 후보로 분석됐다.
배스 의원은 현재 LA 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특히 흑인 유권자와 진보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배스 의원이 LA시장 선거에 출마하면 일약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되며, 실제 출마해 당선될 경우 LA시 최초의 여성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LA시장 선거는 2022년 6월7일 예비선거와, 11월8일 본선거를 통해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차기 LA 시장 선거에 현재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정치인은 조 부스카이노 LA 15지구 시의원과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밖에 없지만 누리 마티네스 현 LA 시의장, 케빈 데 리온 LA 시의원, 최근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직에서 물러난 오스틴 뷰트너 등도 유력한 잠재 후보들로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시의원은 최근 시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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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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