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새 앨범 출시 후 내년 5월 런던서 공연

1974년 당시 아바 모습. [로이터]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가 약 40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디지털 아바타를 내세운 공연을 한다.
‘아바’가 11월5일에 ‘아바 보야지(ABBA Voyage)’라는 제목의 새 앨범을 내고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 공연을 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이날 런던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아바의 신곡 10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2곡을 공개했다. 발표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공연은 런던 동부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안에 특별히 설치되는 극장에서 열린다. ‘아바’ 멤버들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을 제작할 때 사용된 것 같은 모션 캡처 기술로 만든 ‘아바타(abbatar)’로 1979년도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화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 감독의 특수효과 전문 회사가 함께 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비욘 울바에우스와 베니 안데르손이 직접 등장해서 ”시간이 하나도 지나지 않은 것 같다. 놀랍다“고 말했다. 안데르손은 ”처음엔 두 곡 뿐이었는데 몇 곡 더 해보자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예 앨범을 다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40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여전히 좋은 친구들이고 함께 있는 게 좋다는 걸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바’는 아그네사 펠트스코그(71), 아니 프리드 링스타드(75), 울바에우스(76), 안데르손(74)으로 구성됐으며 4억만 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1972년 결성했으며 1974년 ‘워털루’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맘마 미아’, ‘댄싱퀸’ 등의 노래로 세계 정상에 올랐으나 1982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