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중 하나인 ‘뮤’ 확진자가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약 2,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GISAID(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대부분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뉴욕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뮤 변이의 전 세계적인 발생률은 감소 추세로 전체의 0.1%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지만, 콜롬비아나 에콰도르 등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뮤(Mu) 변이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B.1.621’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지난달 31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뮤 변이가 지난 2일 현재 348건이 보고됐다고 밝히고 “지역에 퍼진 모든 변이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카운티 지역의 뮤 변이는 167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뮤 변이의 전염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많지 않다. 에콰도르에 있는 키도샌프란시스코대의 한 전염병 전문가는 현재 증거로 봤을 때 뮤 변이가 원조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력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WP에 말했다.
현재 ‘우려 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종이며,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변이는 에타, 요타, 카파, 람다에 이어 뮤까지 총 5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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