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기 150명중 77명 신참, 경험 부족 문제점 지적
▶ 새로운 시각 긍정 평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미주 지역 20기 인선에 대한 특정 민간 단체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남가주 지역 협의회들의 일반 자문위원들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물갈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LA 평통과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의 20기 자문위원 명단을 분석한 결과 LA 협의회 자문위원들의 약 50%, 그리고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의 약 40%는 지난 19기 때 명단에 없던 신규 자문위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LA 평통에서는 40% 이상이 19기는 물론 18기때 명단에도 없던 새로운 인물로 확인됐다.
최근 발표된 20기 평통 자문위원 명단을 지난 19기때 명단과 비교한 결과 LA 평통의 20기 자문위원 150명 가운데 77명(51.3%)이 19기 때 명단에 없던 신규 자문위원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비율이다.
그리고 이들 77명의 신규 자무위원들 중 63명은 18기 때 명단에도 없었다. 다시 말해, 전체 10명 중 4명 이상인 42.0%가 19기는 물론 18기에도 없었던 새로운 인물인 셈이다.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의 경우 LA 협의회 보다는 신규 자문위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다.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의 20기 자문위원 103명 가운데 45명이 19기때 명단에 없던 신규 자문위원으로 조사됐는데, 비율로는 43.7%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들 45명 중 37명은 18기 명단에도 없었다. 전체의 35.9%는 19기는 물론 18기에도 없던 새로운 인물인 셈이다.
이에 대해 차기 남가주 평통의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신규 자문위원이 많아지면 새로운 시각과 활동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한편 LA 평통의 20기 자문위원 총 150명 중 여성은 41.3%(62명), 청년은 10.7%(16명)를 차지했다. 여기서 청년은 만 45세 이하를 의미한다.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 20기 자문위원의 경우 총 103명 중 여성은 44.7%(46명), 청년은 15.5%(16명)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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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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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평통이란 곳이 무슨일을 했고 하는지....무슨 경험이 필요한가? 정부에 아부하는 정치경험? 아무튼 감투 좋아하고 단체 만드는데 노력하는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