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머슨 정양·코너 김군 디즈니TV 프로그램 동급생과 출연 화제
![[화제] 김방앗간 증손녀 ‘제빵쇼’ 우승 [화제] 김방앗간 증손녀 ‘제빵쇼’ 우승](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09/06/20210906234946611.jpg)
디즈니 제빵대회 쇼에서 우승한 에머슨 정(앞줄 왼쪽부터)양과 코너 김 군이 디즈니 채널 스타 프로그램 진행자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말로리 제임스 마호니, 다라 르네, 아이작 라이언 브라운. [가족 제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인기 채널인 ‘디즈니’ 방송이 야심차게 새로 선보인 제빵대회 쇼에 한인 초등학생들이 캐스팅 돼 우승까지 거머쥐어 화제다.
디즈니 채널이 새롭게 방영한 제빵대회 쇼 프로그램인 ‘디즈니의 매직 베이크-오프(Disney’s Magic Bake-Off)’에 출연한 에머슨 정(10·한국명 정선미) 양과 코너 김(10·한국명 김권우)군이 지난 3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정 양과 김 군은 버뱅크 지역 초등학교 5학년 동급생이다.
특히 이중 에머슨 정 양은 40여 년간 LA 한인타운의 명물로 꼽혀오다 지난 2018년 문을 닫은 ‘김방앗간’의 창립자 고 김명한 옹의 증손녀여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보 8월25일자 보도) 한인사회에서 ‘김방아 할아버지’로 유명했던 증조할아버지의 실력을 이어받은 셈이다.
정 양과 김 군은 이번 대회에서 시트콤 쇼 벙크드에 캠프키키와카를 테마로한 스모크드 초콜렛 가나슈 필링이 들어있는 더블 초콜렛칩 3단 케이크를 직접 디자인하고 그림과 똑같이 만들어내 극찬을 받았다. 정 양은 “코너와 함께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우승했을 때 너무나도 기뻤다”며 “처음으로 티비에 나와 시간제한을 두고 제빵을 하는거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제빵을 시작하자마자 평소 하던대로 잘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에 디즈니 채널에서 보던 스타들도 만나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친한 친구 코너와 함께라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딸아이의 제빵 실력과 손재주가 증조할아버지를 닮은 것 같다”고 했던 어머니 자넷 정 씨는 “어린나이에 TV에 나와 제빵을 하는 꿈을 이룬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며 “방송에서 실제로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 과정을 보면서 너무 즐거웠다”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코너 김 군도 “에머슨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노력의 결실이 맺어진 것같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머슨과 함께 이런 기회가 더 주어져 도전해보고 싶다”고했다.
김 군의 아버지 콜린 김씨는 “우승을 거머쥔 두 아이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이 서로 도우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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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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