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백신 접종이 9월 중순부터 본격화 되면서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맞물려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NBC 방송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가 독감 백신 접종 시즌인데,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이 조만간 개시됨에 따라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맞물리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당초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최소 14일 유지하라고 발표했으나 최근 기존 방침을 변경해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모두 생백신이 아닌 사백신이기 때문에 동시 접종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CDC는 설명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대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전문가들은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두 백신의 시간차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UVA 헬스의 전염병 전문가 빌 페트리 박사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두 가지 백신의 접종 시기에 간격을 두는 게 낫다”고 말했다.
페트리 박사는 “예를 들어 주사를 맞은 후에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한 경우,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중 어떤 것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두 백신을 각각 다른 시기에 접종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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