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투데이·입소스 조사
▶ 백신 의무화 찬성은 격차, 민주 70% 공화는 31%
미국인 부모 3명 중 2명이 자녀들이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받기를 원하며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해 마스크 착용 및 교사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와 입소스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1일까지 전국 2,0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대면수업을 원하며 65%가 교사와 교직원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찬성하는 응답자들은 65%에 달했으나 학생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찬성한 응답자는 59%에 머물렀다.
이 조사는 대면 수업 재개 이후 1,000개 이상의 학교와 수천 명의 학생들이 자가격리를 하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면서 초·중·고등학교가 다시 온라인 수업을 고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여론을 파악한 것으로 응답자의 20%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었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대면 수업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학부모 10명 중 7명이 교실에서 정규 수업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응답했고 백인과 아시안 학부모들이 흑인과 히스패닉 부모들에 비해 강하게 지지를 표했다.
특히 학생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관한 의견은 엇갈려 약 10명 중 6명이 자격이 있는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데 찬성했다.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학부모들은 70%가 찬성을 표한 반면에 공화당 학부모의 찬성률은 3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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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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